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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횡령죄 불송치 사례로 보는 경찰 조사 대응 전략

업무상 횡령죄로 고소당했다면 악의성 여부, 공소시효, 증거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동업 갈등에서 비롯된 불송치 사례를 통해 경찰 조사 단계의 대응 전략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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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솔 변호사
Sep 18, 2026
업무상 횡령죄 불송치 사례로 보는 경찰 조사 대응 전략
Contents
업무상 횡령죄 고소 불송치 — 악의성과 공소시효가 결과를 바꾼 이유사건 개요 — 동업 갈등에서 시작된 고소핵심 쟁점 — 불송치를 결정한 두 가지 논거① 고소의 악의성② 공소시효 도과 여부업무상 횡령죄 — 성립 요건과 확인 사항경찰 조사 단계의 중요성FAQ마치며

업무상 횡령죄 고소 불송치 — 악의성과 공소시효가 결과를 바꾼 이유

업무상 횡령죄로 고소장을 받은 순간, 많은 분이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라는 당혹감과 함께 처벌 가능성에 대한 불안을 동시에 느낍니다.

그러나 고소가 접수되었다는 사실이 곧 유죄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고소인의 주장이 법적으로 타당한지, 공소시효가 유효한지, 혐의를 뒷받침할 근거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동업 갈등에서 비롯된 업무상 횡령죄 고소 사건에서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과정을 중심으로, 핵심 쟁점과 대응 방향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사건 개요 — 동업 갈등에서 시작된 고소

사업을 함께 운영하던 A와 B는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 갈등이 심화되었고, B가 A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B의 고소는 단일 혐의가 아닌 복수의 죄목이 얽혀 있었으며, 사건의 배경과 맥락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핵심 쟁점 — 불송치를 결정한 두 가지 논거

① 고소의 악의성

사건을 검토한 결과, B의 고소는 법적으로 충분히 뒷받침되는 주장이라기보다 갈등 과정에서 비롯된 과도한 고소라는 측면이 드러났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하게 된 경위, 갈등의 원인과 전개 과정, 현재에 이른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고소 목적의 타당성 여부를 수사기관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의견서에 담았습니다.

② 공소시효 도과 여부

복수의 혐의 중 일부는 이미 공소시효가 경과한 사안이었습니다. 해당 부분을 별도로 추려 공소권 없음 결정을 받도록 했습니다.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B의 주장이 허위이거나 근거가 없다는 점을 증거와 함께 제시하고, A에게 유리한 정황을 의견서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접근을 통해 모든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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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횡령죄 — 성립 요건과 확인 사항

업무상 횡령죄가 성립하려면 단순히 금액이 오갔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래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항목

구체적 내용

업무 관련성

해당 지출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보관 의무

타인의 재물을 업무상 보관하는 지위에 있었는지

불법 영득 의사

자신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취득할 의사가 있었는지

공소시효

범행 시점으로부터 공소시효가 경과하지 않았는지

금액·날짜 정리

문제가 된 거래의 날짜·금액·목적 기록이 있는지

결재·정산 현황

보고·결재·반환 등 내부 절차를 이행했는지


경찰 조사 단계의 중요성

형사 사건에서 경찰 조사는 이후 절차 전반의 방향을 결정짓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진술을 하고, 어떤 자료를 제출하느냐에 따라 검찰 송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응 오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당황한 나머지 사실과 감정을 뒤섞어 해명하는 경우

  • 잘못이 없다는 이유로 별도 준비 없이 조사에 임하는 경우

  • 무응답이나 묵비권 행사를 무분별하게 활용하는 경우

수사기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진술은 감정적 호소가 아니라, 주장과 일치하는 명확한 근거와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입니다.


FAQ

Q1. 업무상 횡령죄와 단순 횡령죄는 어떻게 다른가요?

A. 형법상 단순 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이를 횡령한 경우에 성립하며(형법 제355조 제1항), 업무상 횡령죄는 업무상 재물을 보관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이를 횡령했을 때 적용됩니다(형법 제356조). 업무상 횡령죄는 단순 횡령죄보다 가중 처벌되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구체적 적용 여부는 사안별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Q2. 공소시효가 지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아야 하나요?

A. 공소시효가 경과한 혐의는 공소권이 소멸하므로, 이를 근거로 공소권 없음 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공소시효 기산점(범행 시점 또는 결과 발생 시점 등)은 사안에 따라 달리 판단될 수 있으므로, 해당 혐의의 시점과 법정 공소시효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고소인과의 관계가 동업자인 경우 특별히 유의할 점이 있나요?

A. 동업 관계에서 발생한 고소는 두 사람 사이의 사업 경위, 역할 분담, 금전 처리 방식 등이 사실관계 판단에 핵심적으로 작용합니다. 고소인의 주장이 사업상 분쟁에서 비롯된 것인지, 실제 범죄 행위에 대한 신고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련 계약서·회계 자료·메신저 내용 등 객관적 자료를 초기 단계에서 확보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4. 경찰 조사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A. 문제가 된 거래의 날짜와 금액, 지출 목적, 결재·보고·정산 이력 등을 사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소인의 주장과 실제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이를 뒷받침할 자료(영수증, 이메일, 메신저 기록 등)를 함께 준비합니다. 진술은 사실에 기반하여 간결하고 일관되게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마치며

업무상 횡령죄 고소를 받았다고 해서 처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소인의 주장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 공소시효가 유효한지, 혐의 성립 요건을 실제로 충족하는지를 사실관계와 증거를 토대로 분석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업무상 횡령죄 고소를 받으셨다면, 조사 일정이 확정되기 전 단계에서 사안을 검토해 두는 것이 이후 절차에 영향을 미칩니다. 고소인의 주장 내용, 혐의별 공소시효, 제출 가능한 자료 등에 따라 대응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법률 판단은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달라지므로, 구체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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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횡령죄 고소 불송치 — 악의성과 공소시효가 결과를 바꾼 이유사건 개요 — 동업 갈등에서 시작된 고소핵심 쟁점 — 불송치를 결정한 두 가지 논거① 고소의 악의성② 공소시효 도과 여부업무상 횡령죄 — 성립 요건과 확인 사항경찰 조사 단계의 중요성FAQ마치며

경찰출신 서한솔 변호사 | 법무법인 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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